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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박시현입니다.

컨슈머 AI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더 좋은 제품, 더 좋은 결정, 더 주체적인 삶에 대한 기록을 남깁니다.

이 블로그는 근황을 정리하기 위한 공간이라기보다, 제가 어떤 기준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는지 오래 남겨두기 위한 공간에 가깝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철학적 단단함을 만들고 싶고, 그 단단함이 말뿐인 태도가 아니라 실제 삶과 제품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요즘 가장 오래 붙잡고 있는 질문은 결국 비슷한 곳으로 모입니다. 사람들은 왜 어떤 제품을 사랑하게 되는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더 나은 결정을 반복할 수 있는가. 의지나 기분에 기대지 않고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시스템은 어떻게 설계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런 질문들을 붙잡은 채, 어떻게 더 주체적으로 살 수 있는가.

저는 완벽한 답을 찾는 일보다 불완전한 선택을 실제 삶으로 밀어 넣고, 그 결과를 다시 해석하는 일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글은 그 해석의 흔적이고, 제품은 그 해석을 현실에 적용해보는 방식입니다. 러닝, 회고, 독서, 루틴, 창업, AI 같은 주제들도 따로 떨어진 관심사라기보다는 결국 같은 질문을 다른 각도에서 만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생각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글은 선언문이라기보다 작업 중인 노트에 가깝습니다. 다만 오래 쌓이면 한 사람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고, 어떤 기준으로 자기 삶을 만들어가려 했는지는 꽤 선명하게 남을 거라고 믿습니다.